이더리움 최고가 찍고 도지코인은 22% 급락
입력 : 2021-05-11 08:02:22 수정 : 2021-05-11 08:02:22
[뉴스토마토 조승진 기자] 시가총액 2위의 암호화폐 이더리움이 계속해서 사상 최고가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반면 암호화폐 대장 격인 비트코인은 하락세를 나타냈고, 도지코인은 급락했다.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서부 시간으로 10일 오후 1시 30분(한국시간 11일 오전 5시 30분) 기준 이더리움의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13% 오른 3984.60달러다.
 
이더리움의 가격은 10일 오전 9시 40분 사상 최고치인 4200.86달러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3800달러 선까지 내려왔다. 경제매체 CNBC는 코인메트릭스를 인용해 이더리움이 역대 가장 높은 4196.63달러까지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날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은 4614억5천만달러로 집계됐다.
 
CNBC는 투자자들이 수익을 좇아 가상화폐의 대장 격인 비트코인 대신 다른 가상화폐를 찾으면서 이더리움 가격이 최근 가파른 포물선을 그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비트코인은 4월 한달간 2% 하락했지만 같은 기간 이더리움은 40% 이상 뛰었다.
 
이날 같은 시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79% 하락한 5만5664.64달러에 거래됐다. 시가총액은 1조400만달러로 다소 줄었다
 
도지코인은 24시간 전보다 무려 22.0%나 빠지며 0.4422달러로 하락했다. 4위를 기록했던 시총 역시 572억2000만달러로 줄며 5위로 내려왔다.
 
도지코인의 하락세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CEO)의 발언 탓으로 보인다. 머스크는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NBC 방송의 코미디쇼에 등장해 ‘도지코인은 사기’라고 말했다. 이후 지난 8일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도지코인은 빠르게 추락했다. 도지코인은 방송이 끝날 무렵 국내거래소 업비트에선 23.6%, 미국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선 31.2%까지 폭락했다. 10일 일론머스크가 달탐사 우주선 스페이스X에 도지코인을 이용해 결제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힌 후 반짝 반등했지만, 다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일 서울 강남구 업비트 라운지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되어 있다. 사진/뉴시스
 
 
조승진 기자 chogiz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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