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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카드, 3억달러 규모 지속가능채권 발행
2021-05-10 15:04:37 2021-05-10 15:04:37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국민카드가 3억달러 규모의 외화 표시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했다고 10일 밝혔다.
 
만기는 5년이다. 발행 금리는 미국 국채 5년물 금리에 스프레드를 가산한 연 1.50%다. 이달 초 아시아 및 유럽 시장에서 수요 흥행에 힘입어 최초 금리 대비 37.5bp(bp=0.01%포인트) 낮게 발행됐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외화 표시 선순위 무담보 채권에 'A2' 등급을 부여했다. 환율 변동 리스크를 제거할 수 있도록 '통화이자율스와프(CRS)'도 체결했다. 앞서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 '서스테이널리틱스'에서 지속가능채권 가이드라인 준수에 대한 사전 인증도 받았다.
 
국민카드는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저소득층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지속가능채권 발행을 통해 친환경, 동반성장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고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카드가 3억달러 규모의 외화 표시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했다. 사진/국민카드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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