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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윤 지검장, 김학의 사건 수사심의위 직접 출석
2021-05-10 13:48:19 2021-05-10 13:48:19
[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긴급출국금지 사건으로 자신이 소집을 신청한 수사심의위원회에 직접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검찰 등에 따르면 이성윤 지검장은 심의위원회가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진행하는 현안위원회 심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지검장은 지난 2019년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당시 김 전 차관에 대한 긴급출국금지요청서를 작성한 대검 과거사 진상조사단 소속 이규원 검사에 대한 수원지검 안양지청 수사팀의 수사를 방해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 지검장은 지난달 17일 수원지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후 이 지검장의 변호인은 지난달 22일 수원지검에 심의위원회 소집을 신청했다. 이에 대해 "수사팀이 편향된 시각에서 사안을 바라본 나머지 성급하게 기소 결론에 도달하지 않았는지 염려된다"며 "이와 같은 상황에서 변호인이 합리적 범위 내에서 가지고 있는 의문점들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수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에 중대한 문제가 발생할 것이므로 신청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검으로 차량을 타고 출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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