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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65세 이상 백신 접종 예약…"불안감 불필요"
"고령층은 예방접종이 가장 효과적 방법"
1회 예방접종 효과 약 87%
2021-05-09 17:02:04 2021-05-09 17:02:04
[뉴스토마토 정서윤 기자] 70~74세 고령층 예방접종 사전예약에 이어 10일부터 65세 이상의 예방접종 예약이 시작된다. 정부는 예방접종이 고령층에게 절대적으로 이익이 된다며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9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6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70세 이상 고령층의 예약률은 26.2%"라며 "10일부터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예방접종 예약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령층, 어르신들의 경우 본인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가장 효과적이고 우수한 방법은 예방접종"이라며 "특히 고령층에서 절대적인 이익이 크다"고 말했다.
 
코로나19의 전체 치명률은 1.5%이지만, 60세 이상 고령층 환자에게는 5.2%로 100명 중 5명이 사망하는 치명률을 보이고 있다. 전체 사망자 1874명의 95.3%가 60세 이상 고령층인 것이다.
 
손영래 반장은 1회의 예방접종으로도 큰 감염 예방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손 반장은 "1회의 예방접종만으로도 86.6%의 예방효과를 거둘 수 있고, 접종을 받게 되면 거의 감염되지 않는다. 설사 감염되더라도 중증으로 악화되는 것을 억제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난달까지 신고된 사망사례 67건 중 65건은 백신과 관련이 없는 다른 요인의 사망으로 확인됐고, 2건은 현재 부검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며 "예방접종 후 부작용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과학적 검증을 거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방접종에 대해 과도하게 불안해하지 마시고 해당 접종 차례가 오면 예방접종을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9일 "내일부터 65세 이상 예방접종 예약이 시작된다"며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사진은 백신을 접종하는 어르신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정서윤 기자 tyvodlov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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