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한남동에 슈퍼리치 위한 PB센터 연다
'클럽원 한남 PB센터' 6월 개점…2017년 출범 이후 첫 지점 확장
입력 : 2021-05-09 06:00:00 수정 : 2021-05-09 06:00:00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하나금융지주(086790)의 초고액자산가 대상 자산관리(WM) 특화 브랜드인 '클럽원(Club1)'이 두 번째 지점을 낸다.
 
8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오는 6월7일 클럽원 한남 PB센터가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에 위치한 일신빌딩 6층에 문을 연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지난 2017년 클럽원 금융센터를 처음으로 설립한 지 4년 만에 첫 지점 확장이다.
 
2017년 8월 출범한 클럽원은 하나금융이 예탁자산규모 30억원 이상인 초고액자산 고객을 구분하기 위해 마련한 브랜드 명칭이다. 삼성동 클럽원 금융센터는 하나의 건물을 리모델링해 WM사업의 랜드마크를 설립하는 프로젝트도 겸했다. 당시 은행들이 점포 폐쇄로 빈 유휴 공간을 북카페, 교양세미나를 위한 곳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는데, 하나금융도 일종의 '컬처뱅크'를 지향한 셈이다.
 
그러다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제공하는 공간이 초고액자산가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고 판단되면서 지난해에는 클럽원의 저변을 넓히기 위한 전략을 내부에서 구체적으로 고민하기 시작했다. 이번에 설치되는 한남 PB 센터 외에도 조만간 서초동에 클럽원 PB센터가 설치될 예정이다.
 
실제 클럽원은 하나은행 PB센터와 하나금융투자 WM센터로 구성돼있다. 은행과 증권 복합점포의 강점을 살려 시너지가 발휘되면서 클럽원의 관리자산 규모는 출범 2년 반 시점에는 8조까지 불어났다. 특히 하나금융투자 클럽원 WM센터의 자체 구조화 상품 발굴 및 설계 능력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국내·외 자산운용사, 벤처캐피탈(VC), 경영참여형사모펀드(PEF) 등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프리 기업공개(IPO), 메자닌, PEF 투자를 중심으로 연간 수천억원의 자금을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장에서는 기관투자가에 버금가는 큰손으로 통한다는 후문이다.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하나은행 본점. 사진/하나은행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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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병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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