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1분기 영업익 75%↑…'고인치 타이어' 실적 견인(종합)
1분기 매출 1조6168억원·영업익 1860억원 달성
브랜드 파트너십 강화…전기차 타이어 시장 선점
입력 : 2021-05-03 16:56:39 수정 : 2021-05-03 16:56:39
[뉴스토마토 조재훈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161390)지(이하 한국타이어)가 고인치 타이어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올 1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한국타이어는 1분기 매출액 1조6168억원, 영업이익 1860억원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6%, 75.5% 늘어난 수치다. 특히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이 약 38%로 전년 대비 4%p 상승하며 질적 성장을 이끌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본사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타이어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영향이 일부 완화된 지난해 하반기부터 유럽, 북미, 중국 등 주요 지역에서 고인치 타이어, 교체용 타이어의 비중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1분기 수요 회복 추세에 접어든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교체용 타이어 판매가 증가했다. 중국 시장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교체용 타이어 판매 증가와 완성차 수요 회복을 통한 신차용 타이어 판매량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도 40%로 13%p 오르며 질적 성장을 보였다.
 
한국타이어는 최근 포르쉐 고성능 스포츠 로드스터 '718 박스터(718 Boxster)'에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Ventus S1 evo3)'를 공급하게 됐다.
 
또한 지난해 포르쉐 최초 순수 전기차 '타이칸' 공급에 이은 중국 전기차 기업 니오의 핵심 모델 'ES6'와 'EC6' 신차용 타이어 공급으로 전기차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반면 한국 공장(대전공장 및 금산공장)은 원자재 가격과 해상운임의 가파른 상승, 선복 부족, 일부 지역 OE 공급 물량 감소, 통상임금 보상 합의 등이 반영돼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약 5%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적자전환돼 향후 한국 공장의 매출과 수익성 회복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한국타이어는 관계자는 "올해에도 주요 시장에서 지속적인 고인치 타이어 판매 강화, 프리미엄 OE 파트너십 확장, 전기차용 OE 공급 비중 확대 등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또한 품질 경쟁력에 기반한 각 지역별 최적의 유통 전략을 통해 교체용 타이어 판매의 지속적 성장을 이어가는 등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훈 기자 cjh125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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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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