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사진/하림지주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조성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하림산업이 음식물 쓰레기 100% 재활용, 청정에너지 운송, 상생발전 등 물류단지 6대 청사진을 내걸었다.
김기만 하림산업 대표는 30일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가 주최한 ‘도시첨단물류단지의 협력적 개발을 위한 토론회’에 참석해 “비대면 경제시대 필수적인 도시 인프라 조성을 통해 물류유통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신산업 육성의 동력을 제공함으로써 서울시의 도시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림산업은 현재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소재 하림부지에 도시첨단물류단지 조성사업을 추진중이다.
이날 김 대표는 배송 쓰레기 발생의 근본적 차단, 음식물 쓰레기 100% 재활용, 청정에너지 운송, 택배종사자의 안전하고 쾌적한 일터, 첨단 융복합산업의 인큐베이터, 농촌과 도시, 중소기업의 상생발전 가교 등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조성사업의 6대 비전을 발표했다.
김 대표는 “배송 쓰레기와 소비자 비용을 제거하고 쓰레기 및 대기오염 증가에 따른 공공분야의 환경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것”이라며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쓰레기는 지하부에 설치 운용될 자원재생센터에서 자체 자원화하고 음식쓰레기는 사료 원료로 100% 자원화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안전 자동화 설비, 배송 지역 및 동선의 최적화 등을 통한 배송 효율화로 택배 일자리를 ‘안전하고 질 좋은 일자리’로 전환하겠다”며 “불필요한 중간 유통을 줄여 도시 소비자의 경제적 이익을 증진하고 안정적 연계와 시장확대를 통해 지방 소배 중소기업과 농산업의 발전에 기여하는 도시·농촌 상생형 물류를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대표는 “과거 복합유통단지 사업이 추진됐던 부지여서 마치 유사한 도시개발사업이 다시 추진되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다”며 “하지만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은 2016년 물류시설법이 시행되면서 처음 도입돼 기존 사례가 없는 공공성 물류유통 인프라 조성사업으로 일반 도시개발사업과는 본질이 다르다”며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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