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세 지속되자…서울시 "청계천·한강공원 방역 강화 검토 중"
'서울형 거리두기' 확답 자제…특별 방역관리주간에 따른 대책 마련 및 시행
입력 : 2021-04-26 11:51:59 수정 : 2021-04-26 11:51:59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으면서 서울시는 방역 완화를 골자로 하는 '서울형 거리두기'를 전면에 내세우는 대신, 일단 방역수칙 강화에 돌입하기로 했다.
 
이해선 서울시 기획담당관은 26일 오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에서 "서울형 거리두기는 중대본(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과 합의돼야 실행할 계획"이라며 "구체적인 진행 계획, 시행 방법이나 시기 등에 대해 정해진 게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상황이 엄중해 특별 방역관리주간 선포에 따라 세부 시설별 점검이나 방역 강화 대책을 각 실국 본부별로 마련하고 있다"면서 "오늘부터 시행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 역시 "청계천·한강공원 등에서 모임 가지고 방역 수칙 위반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어 해당 시설 방역 강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며 "정리하는데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는 업종별로 방역 수칙을 세분화하는 서울형 거리두기 정책 초안을 최근 중대본에 보낸 것으로 알려져 협의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서울 지역 신규 확진자는 154명으로 양성률 0.6%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집단감염 19명, 병원 및 요양시설 관련 9명, 확진자 접촉 69명, 감염 경로 조사중 55명, 해외유입 2명이다.
 
지난주 확진자도 1365명으로 일평균으로는 2주전보다 8명 정도만 감소한 195명으로 집계됐다. 무증상자 비중은 25.4%에서 지난주 27%로 증가해 높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경로 조사중은 28.6%에서 지난주 28%로 조금 감소했으나 높은 수준이고, 확진자 중 65세 이상 비율은 18.4%에서 15.2%로 감소했다.
 
지난주 집단 발생 경로는 △직장 관련 86명 △카페 및 음식점 46명 △가족 지인 모임 35명 △기타 다중이용시설 29명 △교육 시설 16명 △실내체육시설 15명 △목욕장업 13명 △의료기관 11명 △종교 6명 △기타 집단감염 4명 △요양병원 및 시설 3명 △주점 클럽 관련 2명 순이다.
 
지난해 11월17일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이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발생현황 및 주요 대책현황을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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