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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NATO 주관 국제 사이버보안 합동훈련 참여
전력제어시스템 침투 방어 훈련으로 사이버공격 대응 역량 강화
2021-04-16 10:30:31 2021-04-16 10:30:31
[뉴스토마토 정서윤 기자] 한국전력은 16일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이버방위센터가 주관하는 국제 사이버공격방어훈련 ‘락드쉴즈(Locked Shields)’에 대한민국 합동훈련팀의 일원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락드쉴즈 훈련은 NATO 사이버방위센터가 회원국간 사이버 방어 협력체제 구축과 종합적인 사이버 위기상황 해결을 위해 매년 시행하는 훈련이다. 이번 훈련에는 사이버 공격·방어 전문가 2000여명이 참여했다.
 
우리나라는 올해 처음 훈련에 참여하는 것으로 한전을 포함해 국가정보원, 국가보안기술연구소 등 30여명 규모의 한국 대표팀이 구성돼 20여개 국가팀과 경합했다.
 
이번 훈련에서 한전은 NATO 공격팀의 전산망 침투 시도에 대응해 전력제어시스템을 방어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한전 관계자는 “우수한 사이버 대응 역량을 보유한 참여국과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훈련 참여를 결정했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전력망의 사이버공격 방어 역량과 전력 인프라 안정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전력 본사. 사진/뉴시스
 
세종=정서윤 기자 tyvodlov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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