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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땀 흘리는 예비군 보며 애국의 힘 확인"
예비군의날 축전…서욱 국방장관 "무기체계 개선·과학화 훈련장 구축"
2021-04-01 10:22:35 2021-04-01 10:22:35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예비군의 날을 맞아 "정기적으로 훈련하고, 재해복구 현장에서 땀 흘리는 예비군을 보며 애국의 힘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예비군의 날 기념식에 보낸 축전을 통해 "예비군 창설 53주년을 축하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대응 과정에서도,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지원으로 방역에 큰 힘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예비전력 정예화'를 국정과제로 예비군의 내실 있는 발전을 추진해 왔다"며 "2018년 동원전력사령부를 창설해 무기와 장비를 현대화하고, 가상현실 기반 영상 모의사격 등 과학화된 훈련 시스템도 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예비군의 날 기념식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지역별로 최소화해 시행한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등 '코로나19' 방역의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예비군지휘관을 비롯한 예비군들의 애국심과 희생정신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서 장관은 "동원사단의 무기체계를 상비사단과 동일한 무기체계로 단계적으로 개선하고, 평시 복무 예비군 제도 도입, 과학화 예비군훈련장 구축 등을 지속 추진해 국가안보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예비전력을 정예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올해 전반기 예비군 소집훈련을 후반기로 연기했고, 예비군 간부 비상근 복무 소집훈련은 방역 대책을 강구한 가운데 오는 10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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