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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계양신도시 투기 의혹' 피의자 주거지 압수수색
공인중개사 사무실 포함 5개소 대상
2021-03-26 14:00:44 2021-03-26 14:00:44
[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인천 계양신도시 투기 의혹에 대해 경찰이 피의자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인천경찰청 부동산투기 특별수사대는 인천 계양신도시와 부천 대장지구 부동산 투기와 관련해 공인중개사 사무실과 피의자 A씨 주거지 등 5개소에 대해 수사관 24명이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경찰은 지난 2015년 이후 계양테크노밸리 사업 예정 부지를 매입한 일부 토지주들을 농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이들은 농업경영계획서를 허위로 작성해 농지 취득 자격을 증명한 후 부지를 매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난 11일 오후 인천 계양구 계양테크노밸리신도시 부지 인근 곳곳에 개발 취소를 촉구하는 현수막이 붙어 있다. 사진/뉴시스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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