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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노동자 또 사망…쿠팡 "사인 확인 절차 협력하겠다"
입장문 통해 "모든 지원과 노력 아끼지 않겠다"
2021-03-25 08:37:14 2021-03-25 08:38:56
/쿠팡 제공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쿠팡이 지난 24일 인천 택배 노동자(쿠친) 사망과 관련해 "고인의 사망원인을 확인하는 절차에 적극 협력하고 유가족의 아픔을 덜어드리기 위해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25일 밝혔다.
 
쿠팡은 이날 오전 입장문을 내고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고인은 입사 후 배송업무에 배치된 지 2일 차였고, 입사 이후 실시한 건강검진 결과 심장 관련 이상 소견이 있어 추가 검사를 진행 중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고인의 정확한 사인이 아직 규명되지 않았고, 회사도 최선을 다해 협조하고 있는 만큼,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에 관한 예단이나 일방적인 주장이 보도되지 않도록 살펴봐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앞서 지난 12일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주택가 골목길에서 쿠팡 택배 노동자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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