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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서울시장 단일후보 좌절…안철수 테마주 급락
2021-03-23 10:01:57 2021-03-23 10:01:57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 단일화에서 패배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관련주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43분 안랩(053800)은 전 거래일 대비 4600원(-6.15%) 하락한 7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써니전자(004770)는 555원(-13.34%), 까뮤이앤씨(013700)는 270원(-8.97%) 급락했다. 
 
안랩은 안 후보가 직접 창립한 회사로, 안 후보는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안랩 지분 18.6%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써니전자는 임원이 안랩 출신이라는 이유로 안철수 테마주로 분류된다. 다만 써니전자는 2017년 “안철수 전 대표와 업무상으로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공시한 바 있다.
 
까뮤이앤씨는 사외이사를 맡은 표학길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명예교수가 2017년 안 후보의 대선 지지 모임인 ‘국민화 함께하는 전문가 광장’ 상임대표를 역임하면서 관련주로 간주된다.
 
앞서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이날  단일화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누르고 단일 후보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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