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오는 17일부터 검사 면접시험
합격자 대상 인사위 추천 후 대통령 임명
2021-03-12 17:55:25 2021-03-12 17:55:25
[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오는 17일부터 검사 면접시헙을 진행한다.
 
공수처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1년 검사 채용 서류전형 합격자의 면접시험 시행계획을 12일 공식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이에 따라 공수처 검사 면접시험은 17일부터 24일까지, 부장검사 면접시험은 30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이번에 공수처에 임용되는 검사는 부장검사 4명과 평검사 19명 등 총 23명이다. 
 
면접시험에서는 △공무원으로서의 정신자세 △전문지식과 그 응용능력 △창의력·의지력과 발전 가능성 △의사 표현의 정확성과 논리성 △예의·품행과 성실성 등의 항목을 평가한다. 면접시험은 개인별 약 30분 내외의 시간 동안  면접위원이 지원자에 대해 질의·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수처는 면접시험 후 인사위원회의 추천을 받고, 지원자를 대상으로 추가 자료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이날 열린 인사위원회 첫 회의에서 위원들에게 검사 임용 방안에 대해 보고하고, 검사 추천과 관련한 심의·의결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인사위원회는 당연직인 김진욱 처장과 여운국 차장, 더불어민주당이 추천한 나기주 법무법인 지유 대표변호사와 오영중 법무법인 세광 변호사, 국민의힘이 추천한 김영종 법무법인 호민 대표변호사와 유일준 법무법인 로고스 변호사, 김 처장이 위촉한 이영주 서울대학교 인권센터 인권상담소장 등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12일 오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1차 인사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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