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비비고 냉동밥·냉동면 매출 1000억원 달성
집밥족 증가, 실적 견인…올해 1300억원 목표
입력 : 2021-02-22 08:48:27 수정 : 2021-02-22 08:48:27
비비고 냉동밥 신제품 3종. 사진/CJ제일제당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CJ제일제당 비비고 냉동밥과 냉동면이 집밥족 증가에 힘입어 10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CJ제일제당(097950)은 지난해 비비고 냉동밥과 냉동면의 매출이 전년 대비 30% 가량 신장한 10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관련 시장도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다. 냉동밥 시장은 닐슨 코리아 기준 2017년 825억원, 2018년 915억원으로 커지다가 2019년 888억원 규모로 주춤했으나 지난해 1091억원 규모로 반등했다. 냉동면 시장은 2018년 CJ제일제당이 제품을 낸 후 꾸준히 확대 중인데 특히 ‘비비고 잡채’와 ‘비비고 칼국수’가 매출 확대와 시장 성장에 기여했다.
 
CJ제일제당은 냉동밥과 냉동면 매출이 늘어난 배경을 집밥족 증가로 꼽았다. 아점, 점저 등 유동적인 식사 문화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냉동밥과 냉동면은 재료나 반찬 준비 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도 한몫했다.
 
실제로 CJ제일제당이 최근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냉동밥은 ‘밥 하기 귀찮을 때’, ‘간단한 식사로’, ‘밥할 시간이 없을 때’ 등 자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등자녀 가구의 구입 빈도가 높았는데 밥, 야채, 계란, 김 등을 추가해 양이나 맛의 맞춤이 가능하다는 점도 큰 장점으로 꼽혔다. 냉동면의 경우 탱글탱글한 면발과 풍성한 건더기, 진한 육수 등 전문점 수준 면 요리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선호도가 높았다.
 
CJ제일제당은 올해 가정 내 체류시간이 늘면서 삼시세끼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현상이 짙어질 것으로 전망하는 만큼 냉동밥과 냉동면 합계 매출을 1300억원대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시장을 더욱 키워나갈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최근 비비고 베이컨김치볶음밥, 비비고 매콤부추고기볶음밥, 비비고 간장버터장조림볶음밥 등을 내놨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냉동밥과 냉동면은 별다른 반찬 없이 단품으로 즐길 수 있어 집밥이나 한끼 대용식으로 수요가 계속 확대되고 있다”며 “차별화된 기술력 기반의 맛과 품질을 토대로 메뉴를 늘려나가며 소비자 가정의 필수 상품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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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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