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연기 괴물 신하균·여진구, 믿고 보는 장르물 (종합)
입력 : 2021-02-18 15:36:22 수정 : 2021-02-18 15:36:22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배우 신하균과 여진구가 JTBC 금토드라마 괴물로 뭉쳤다.
 
JTBC 금토드라마 괴물의 제작발표회가 18일 오후 2시 열렸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는 심나연 감독을 비롯해 배우 신하균, 여진구가 참석했다.
 
괴물은 만양에서 펼쳐지는 괴물 같은 두 남자의 심리 추적 스릴러로 '괴물은 너인가, 나인가, 우리인가'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며 사건 이면에 숨겨진 인간의 다면성을 치밀하게 쫓을 예정이다. '열여덟의 순간', '한여름의 추억'에서 감각적이고 세밀한 연출을 선보인 심나연 감독과 '매드독' 등을 통해 치밀하고 짜임새 있는 필력으로 호평 받은 김수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심 감독은 만양이라는 가상 마을에서 두 남자가 만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장르는 스릴러지만 드라마적인 구성을 갖추고 있다. 두 사람의 연기를 보는 맛이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한 한국적 정서가 녹아든 작품이다. 영화 살인의 추억과 같은 레트로 감성이 있다. 그 안에 신하균과 여진구 두 배우가 채워 넣는 캐릭터 플레이가 합쳐져 독특한 톤의 장르 작품이 될 것이라고 했다.
 
심 감독은 신하균과 여진구가 괴물을 택해줘서 고맙다고 했다. 그는 오히려 자신이 두 사람에게 캐스팅이 된 것이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신하균은 대본이 재미있었고 이동식이란 인물에 대한 호기심이 컸다. 현재도 촬영이 진행 중이라 이동식을 알아가는 과정이다고 했다. 여진구는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 외에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신하균 선배님과 감독님, 작가님과 함께 하면 어떤 작품이 나올지 궁금했다고 했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형사 역할을 연기하게 된 여진구는 그간 많이 봐왔던 익숙한 형사의 모습이 아니다. 청결에 예민하고 엘리트 코스를 밟아 머리로 사건을 해결해온 형사다. 현장에서 산전수전 다 겪으면서 인간 냄새를 풍긴다고 자신의 캐릭터를 설명했다.
 
영화 예의 없는 것들이후 오랜만에 재회한 두 사람이다. 당시 여진구는 신하균의 아역을 소화한 바 있다. 여진구는 “9살 때 선배님과 작품을 했는데 워낙 짧게 나왔던 작품이라 나중에 선배님과 또 작품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우연찮게 세트장에서 인사를 한 적이 있다. 그때도 같이 작품을 하고 싶다고 했는데 그게 1년 만에 이뤄졌다고 했다.
 
신하균은 작은 아이였는데 이렇게 컸나 싶었다. 제 아역을 했는데 이렇게 멋있게 클 줄 몰랐다한주원이라는 역할이 관찰자적인 입장이라 표현하기 어려운 캐릭터인데 집중해서 표현해주는 게 대단하다고 했다. 더불어 평소 순둥순둥하다가 카메라가 켜지면 눈을 부릅뜬다언제 또 내 멱살을 잡을 지 몰라 항상 긴장하며 촬영 중이다고 했다.
 
심나연 감독은 악을 응징하는 큰 서사보다 인간의 작은 실수 때문에 벌어지는 인생의 소용돌이가 담긴 작품이다. 그 점을 중점적으로 봐 달라고 당부했다.
 
괴물19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괴물 신하균, 여진구. 사진/JTBC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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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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