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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세코, 작년 매출 1981억원…역대 최대 실적
영업이익 170억…전년비 58% 증가
창문형에어컨 이어 캠핑난로까지 히트
2021-02-16 15:38:58 2021-02-16 15:39:19
[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파세코(037070)는 작년 코로나19 영향에도 매출 1981억원, 영업이익 170억원, 당기순이익 143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9.8%, 영업이익은 58%, 당기순이익은 65.7% 증가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다.
 
코로나19로 인한 집콕 트렌드에 따라 가전 및 인테리어 소비 심리가 커진 것이 이번 파세코의 호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여름가전 시장을 강타한 창문형에어컨에 이어, 하반기에는 캠핑난로가 메가 히트상품으로 자리매김하며 파세코의 수익성 개선에 힘을 실었다.
 
작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4%) 감소한 424억원을 달성했다. 전반적으로 경기가 침체되면서, OEM 제품의 매출이 감소한 탓이다. 영업이익도 전년보다 9% 감소한 28억원을 올렸는데, 이는 캠핑난로의 광고 및 마케팅비, 비경상적 비용 등이 추가로 발생한 것이 원인이란 분석이다.
 
파세코는 창문형에어컨의 원조 브랜드라는 강점이 이미 소비자들에게 폭넓게 자리잡은 데다가 해외에서도 제품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어 올해도 실적 선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캠핑 열풍의 가속화와 날로 높아지는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 공급 주택 수의 증가에 대한 기대감도 주방 빌트인 가전 풀라인업을 갖춘 파세코에 또 다른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파세코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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