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서초·중구,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시행
취약계층 이용시설 에어커튼 등 맞춤형 저감사업 추진
입력 : 2021-02-16 13:31:44 수정 : 2021-02-16 13:31:44
[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서울시는 지난해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한 은평·서초·중구 등 3곳에 올해 지역별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은 어린이·노인 등이 이용하는 시설이 집중된 지역을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하고 미세먼지 발생을 저감·관리해 취약계층의 건강을 보호한다.
 
이들 3개 지역에는 어린이와 노인 등 취약계층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미세먼지 노출·배출 저감사업이 진행된다. 주로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에 에어커튼, 미세먼지 쉼터, 미세먼지 알리미 등을 설치하고, 그 외 건물 옥상에 쿨루프를 설치해 실내 온도를 낮추는 등이다.
 
대기오염배출사업장 간이측정기 설치, 자동차 정비업체 등 소규모 배출업소에 방지시설 설치 지원 등이 있다. 또한 집중관리구역 내 살수차?분진 흡입차를 1일 2회 이상 운영하고 자동차 배출가스 및 공회전 단속을 주 1회 이상 시행한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사업비 총 8억7600만원을 지원하고, 자치구에서 구비 총 1억4600만원을 편성하는 등 사업비 약 10억원 가량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중구는 취약계층이용시설 18곳에 스마트에어샤워 3개소, 에어커튼 2개소, 창호 부착형 환기시설 11개소, 식물벽 3곳을 설치하고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을 알리는 바닥표시 등도 11개 설치할 예정이다.
 
은평구는 대형공사장에서 배출되는 비산먼지를 저감하기 위해 마을버스에 흡착필터를 부착하고 취약계층이용시설 22곳에 스마트 에어샤워 설치 2곳, 에어커튼 20곳, 창호 부착형 환기시설 23곳, 미세먼지 흡입매트 7곳, 식물벽을 2곳에 설치할 예정이다. 
 
서초구는 대형공사장에 Iot모니터링 시스템 3개를 설치해 비산먼지를 점검하고 취약계층이용시설 52곳에 미세먼지 흡입 에어메트 20곳, 창호 부착형 환기시설 43곳에 설치할 예정이다.
 
앞서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돼 현재 사업을 추진 중인 금천?영등포?동작구도 올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금천구는 도로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관용차량과 도로변 가드레일에 흡착필터를 부착하고 취약계층이용시설 17곳에 창문 부착형 환기시설 17개 및 바닥표시등 12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영등포구는 집중관리구역에서 살수차 및 분진흡입차 운행을 확대하고 취약계층이용시설 20개 중 어린이시설 2곳에 식물벽을 설치할 예정이다.
 
동작구는 취약계층이용시설에 스마트 에어샤워 2개와 미세먼지 정보 알리미 신호등 1개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오는 8월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3곳을 추가 지정할 예정이다. 이달 중 수요조사 후 5월 현장평가와 주민의견수렴 등을 거쳐 8월에 최종 지정고시할 계획이다.
 
윤재삼 서울시 대기정책과장은 “체감도 높은 미세먼지 저감책으로 취약계층 등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겠다”며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미세먼지 저감사업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무엇보다 시민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1차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된 금천구가 운영 중인 스마트 에어샤워. 사진/서울시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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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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