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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현대차그룹, 무인 이동로봇 ‘타이거’ 최초공개
2021-02-10 15:04:13 2021-02-10 15:04:13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현대차(005380)그룹이 10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지능형 지상 이동로봇 ‘타이거’를 공개했습니다. 현대차그룹 산하 미래 모빌리티 담당 조직인 ‘뉴 호라이즌스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타이거는 2019년 CES에서 처음 공개됐던 걸어다니는 모빌리티 ‘엘리베이트’와 유사한 플랫폼 구조를 갖췄습니다. 
 
타이거는 길이 80cm, 폭 40cm, 무게 12kg 정도이며, 4개의 다리와 바퀴가 달렸습니다. 무인 모빌리티로 오프로드 차량도 갈 수 없는 험난한 지형까지 도달할 수 있습니다. 차체는 다양한 센서를 활용한 과학탐사 및 연구, 응급 구조 시 긴급 보급품 수송, 오지로의 상품 배송 등 일반 차량으로는 어려운 다목적 임무수행에 적합하게 설계됐습니다. 
 
전진과 후진뿐만 아니라 좌우로도 쉽게 방향을 전환할 수 있는 ‘대칭적인 디자인’ 구조도 갖췄습니다. 장애물이 있거나 바퀴를 이용해 지나기 힘든 지형을 통과해야 할때는 로봇 다리의 보행능력을 이용합니다. 평탄한 지형에서는 4륜구동 차량으로 변신해 속도를 내서 주행할 수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향후에도 전 세계의 혁신적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의 새로운 가능성을 다각도로 모색한다는 방침입니다. 뉴스토마토 김재홍입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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