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뉴딜 빅데이터 플랫폼, 성과 창출…"스타트업 데이터 제공 지원"
입력 : 2021-02-09 17:33:30 수정 : 2021-02-09 17:33:30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디지털뉴딜 데이터 사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스타트업의 데이터 제공·지원을 확대한다. 자금이 부족한 스타트업에 유료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하거나 할인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9일 통신 빅데이터 플랫폼을 주관하는 KT를 방문해 플랫폼 운영 현황을 점검하는 등 기업 간담회를 열었다. 디지털뉴딜의 '데이터댐' 프로젝트인 빅데이터 플랫폼·센터 구축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함이다.
 
과기정통부는 산업에 필요한 데이터를 공급하기 위해 데이터 수집·가공·분석·유통 등을 지원하는 분야별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했다. 민간·공공기관이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협력해 지난해 말 3246종의 데이터를 축적했고, 이용자 활용 실적도 전년 대비 28배 증가한 8만3336건을 기록했다.
 
이날 현장방문에서 인공지능(AI) 기반의 공간데이터 기업 다비오는 산림 플랫폼의 항공영상을 자사 서비스 플랫폼 '어스아이'에 적용한 국립공원 고사목 판독 기술을 공개했다. AI 전문가가 창업한 스타트업 '어노테이션에이아이'는 교통 플랫폼에서 비식별조치된 폐쇄회로영상(CCTV) 등 기존에 구하기 어려웠던 이미지를 받아 데이터 라벨링 자동화 도구의 성능을 고도화했다. 이를 통해 베트남 기업과 8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사회적 기업 '투파더'는 전국 아파트 관리비 데이터를 금융 플랫폼을 통해 확보해 아파트 단지의 에너지 절약 및 공동전기요금 절감을 위한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한 데이터 공급과 성과 창출 방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장석영 2차관은 "데이터 기반의 혁신을 위해 자금 여력이 부족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유료 데이터를 무료 또는 할인해 제공하는 등 데이터 활용 지원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국가 전반의 데이터 활용도 제고를 위해 통합 데이터지도를 활성화하고, 가명정보 처리·결합에 필요한 컨설팅 등 전주기 지원을 통해 시장 기대에 맞는 데이터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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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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