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지난해 영업익 13% 증가…"홈케어·모빌리티 성장"
입력 : 2021-02-05 13:41:51 수정 : 2021-02-05 13:41:51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SK네트웍스(001740)가 코로나19 사태 속에도 '홈케어'·'모빌리티' 등 미래 성장사업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SK네트웍스는 5일 연결기준 2020년 4분기 매출이 2조7624억원, 영업이익 84억원이라고 밝혔다.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은 18%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연간 누적 실적은 매출 10조6314억원으로 전년보다 18.6%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1237억원으로 13.1% 증가했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4분기는 코로나19 사태와 호주 자원법인 매각 등 해외 중단사업 평가 손실, 이연법인세 자산 손상 처리 등 일회성 요인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에 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SK네트웍스 2020년 연간 실적. 표/SK네트웍스 
 
사업별로 보면 성장사업인 '홈 케어(SK매직)'와 '모빌리티(SK렌터카 등)' 분야에서 신제품과 서비스를 지속 출시하며 전년보다 높은 수익을 창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6년말 인수한 SK매직은 매출 1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렌탈 계정도 200만에 달했다.  
 
지난해 통합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한 SK렌터카는 차량 구매 및 정비, 보험, 내륙 단기렌터카 서비스 등을 통합 운영해 효율성을 높인 동시에 차량인가대수 20만대를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테슬라 전기차 단기 렌탈 상품과 '전기차(EV) 올인원' 패키지도 선보였다. 최근에는 친환경 렌터카 확대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녹색채권 발행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
 
정보통신사업은 단말기 매출이 감소했지만 중고폰을 구매할 수 있는 ‘민팃’과 정보통신 라이프스티일 브랜드 '에이프릴스톤'을 통해 중고폰 리사이클 사업 및 정보통신기술(ICT) 라이프스타일 사업 확대에 성공했다. 
 
워커힐은 연속된 객실 휴장과 뷔페 운영 중단 등으로 상당한 영업 손실을 감수할 수밖에 없는 상황 속에서 프리미엄 고메 스토어인 '르파샤쥬'를 선보이고, '명월관'을 리뉴얼 오픈하는 등 고객 서비스를 확대하는 데 힘 썼다. 
 
이와 함께 SK네트웍스는 지난해 직영주유소와 핀크스 양도 및 명동사옥 매각 등을 통해 성장을 위한 투자재원을 마련하고 재무 건전성을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글로벌 금융 전문지 '파이낸스 아시아'에서는 2020년 가장 훌륭한 국내 인수합병(M&A)으로 SK그룹을 선정하면서, SK네트웍스 직영주유소를 자산과 영업으로 나눠 복수의 상대에 매각한 사례를 손꼽기도 했다.
 
SK네트웍스는 올해 홈 케어와 모빌리티를 축으로 하는 성장사업을 지속 강화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DT)을 활용해 비대면 트렌드에 관한 대응력을 높이는 한편, 사회와 환경을 함께 고려하는 ESG 경영기반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불확실한 환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신성장 동력 확보에 힘써 비즈니스 모델 혁신과 기업가치 제고, 사회적 가치 창출이 어우러지는 기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SK네트웍스는 구성원들의 디지털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에 "임직원에게 AI, DT 관련 교육을 활발히 진행할 것"이라며 "교육을 토대로 디지털 기술을 개발해 사업모델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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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유라

반갑습니다. 산업1부 최유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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