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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4월 기후정상회의…석유·가스 시추 중단"
2021-01-28 02:20:01 2021-01-28 02:20:01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는 4월 각국이 참여하는 기후정상회의를 개최하고, 미 연방 지역에서 새로운 석유와 가스 시추를 중단하는 행정 조치를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내놓은 팩트시트에서 '지구의 날'인 4월22일 국제 기후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화석연료 보조금을 줄이며 빈곤층과 소수 민족을 환경오염으로부터 보호하는 조치를 강화하는 내용이 담긴 행정 조치도 내놓을 계획이다. 이 조치에는 기후변화 담당 새로운 직위와 정부 기관 간 태스크포스(TF)를 창설하는 내용도 포함된다. 
 
또 가능한 한 새로운 연방 석유와 가스 임대를 중지하고 화석연료 보조금 폐지도 지시할 방침이다. 로이터 통신은 이 조치가 미국의 석유 및 가스 공급량의 약 4분의 1을 차지하는 멕시코만 연안과 서부 주들의 육상 시추 면적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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