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 구긴 포드·지프, 새해 나오는 신차는 통할까
포드, 올해 신차6종 출시…지프, PHEV 모델 첫 도입
입력 : 2021-01-07 22:21:18 수정 : 2021-01-07 22:21:18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지난해 부진한 성적표를 받은 포드와 지프가 신차 출시를 통해 재도약을 모색한다. 포드는 신차 6종을 내세워 라인업 다변화에 나서며, 지프는 국내 진출 이후 처음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도입한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포드는 7069대, 지프는 8753대로 전년 대비 각각 19.1%, 14.6% 감소한 실적을 보였다. 포드는 주력 차종 ‘익스플로러’가 전체 실적의 약 90%를 차지하는데, 대형 SUV 시장 경쟁이 심화되면서 판매량이 하락했다. 지프는 지난해 7월 파블로 로쏘 전 사장의 성희롱 의혹 및 친환경차 부재라는 악재가 작용했다.  
 
포드는 올해 신차 6종을 통해 판매 회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뉴 포드 익스플로러 플래티넘 모습. 사진/포드코리아
 
포드는 오는 13일 온라인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올해 계획과 신차 라인업을 공개한다. 우선 포드는 전날 대형 SUV 익스플로러의 고급화 모델인 ‘뉴 포드 익스플로러 플래티넘’을 출시했다. 이 모델은 3.0리터 에코부스트 V6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어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54kg.m의 주행 성능을 보유했다. 전면부 그릴은 새틴 알루미늄으로 마감된 디자인이 적용됐고 휠도 21인치로 커졌다. 
 
포드는 연내 픽업트럭 ‘뉴 포드 레인저 와일드트랙’, ‘레인저 랩터’를 비롯해 정통 오프로드 트럭 ‘브롱코’, 대형 SUV ‘뉴 링컨 네비게이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포드에서 가장 큰 SUV인 ‘뉴 포드 익스페디션’도 출시한다. 다양한 차종을 내세워 라인업 다변화 및 실적 회복을 이룬다는 복안이다. 
 
포드코리아 관계자는 “올해는 다양한 세그먼트의 신차를 출시해 국내 SUV와 픽업트럭 시장에서 강자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달라지는 자동차 업계 트렌드와 고객 수요를 반영해 가족을 위한 패밀리카, 아웃도어 활동 등에 특화된 차량을 선보여 소비자에게 다가간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프 랭글러 4xe 모습. 사진/FCA코리아
 
지프는 랭글러의 PHEV 모델인 ‘랭글러 4xe’를 출시할 계획이다. 올해 브랜드 출범 80주년을 기념한 리미티드 에디션도 공개한다. 랭글러 4xe의 파워트레인에는 두 개의 전기 모터, 고압 배터리 팩, 첨단 터보차지 2.0리터 직렬 4기통 엔진,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온·오프로드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 순수 전기 추진력으로 최대 40km를 주행할 수 있다. 
 
지프는 향후 몇 년간 라인업에 전동화 옵션을 제공해 친환경 흐름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목표다. 아울러 랭글러 4xe의 경우 출시하는 국가의 규정에 맞춰 설계된 전기차 충전 포트 플러그를 탑재해 판매할 계획이다. 지프 관계자는 “올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랭글러를 통해 PHEV 모델을 선보이게 된다”면서 “다른 모델에도 순차적으로 PHEV 차량이 도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 김재홍

경제와 문화가 접목된 알기쉬운 기사

  • 뉴스카페
  • email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