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오픈뱅킹'서비스 가동…앱 하나로 이체·투자 가능
22일부터 MTS 통해 이용…미래대우·KB·신금투 등 16개 증권사 참여
입력 : 2020-12-22 13:42:51 수정 : 2020-12-22 13:42:51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증권업계가 앱 하나로 모든 금융사 계좌에 있는 자금을 이체·출금할 수 있는 ‘공동결제시스템(이하 오픈뱅킹·Open Banking)’을 가동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한국투자증권·KB증권·삼성증권·신한금융투자·메리츠증권·키움증권·하이투자증권·유진투자증권·교보증권·대신증권·DB금융투자·현대차증권 등 16개 증권사는  이날부터 자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등을 통해 오픈뱅킹 서비스를 개시했다. ‘오픈뱅킹’은 제3자에게 금융회사의 금융결제망을 개방하는 것으로, 고객은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모든 은행과 증권사, 우체국 등 상호금융의 계좌 조회와 결제·송금 등의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이날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m.Stock’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카이로스’ 를 통해 오픈뱅킹 서비스를 출시했다. 미래에셋대우 고객은 타 금융기관에 보유한 계좌를 m.Stock이나 카이로스에 등록하면 수수료 없이 오픈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미래에셋대우 계좌가 아닌 타 금융회사의 계좌 간 이체거래에 대해서도 수수료가 면제된다.
 
주식과 금융상품의 투자 절차도 간소화 된다. 기존에는 타 금융기관을 통해 미래에셋대우의 계좌로 투자자금을 이체한 후에 주식과 금융상품을 매수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자금이체와 주식, 금융상품 투자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신한금융투자는 MTS인 ‘신한알파’를 통해 오픈뱅킹 서비스를 지원한다. 투자자는 자산관리에 필요한 자금을 여러 앱을 거치지 않고 ‘신한알파’에서 이체할 수 있으며 주식매수, 펀드 가입도 가능하다. 메리츠증권은 MTS인 메리츠SMART와 홈페이지를 통해 오픈뱅킹 서비스를 제공한다. 투자자는 오픈뱅킹 거래 내역 조회와 이체, 잔액 모으기 등을 할 수 있으며, 오픈뱅킹 조회와 이체 수수료는 무료로 이용가능하다.
 
KB증권 오픈뱅킹 서비스는 등록된 타 금융기관 계좌의 △ 잔액 및 거래내역 조회 △ 이체 △ 자금 모으기 △ 충전하기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충전하기 기능은 주식 및 금융상품 매수 시 예수금이 부족해 추가 금액이 필요할 경우 매수 화면의 충전 버튼 하나로 등록된 타 금융기관의 자금을 즉시 이체된. 오픈뱅킹 서비스를 통해 충전하기를 포함한 타 금융기관의 자금을 KB증권 또는 타 금융사로 이체 시 이체 수수료는 0원이 적용된다.
 
오픈뱅킹 도입을 기념해 이벤트도 열린다. KB증권은 오픈뱅킹을 등록하고 퀴즈를 맞추는 투자자를 대상으로 상품권 등 경품을 지급하며 이베스트투자증권은 MTS ‘마인(MINE)’ 앱에서 계좌 개설 후 오픈뱅킹에 등록한 고객 전원에게 전용쇼핑몰에서 현금처럼 이용가능한 R포인트 5000포인트(pt)를 제공한다. 이밖에 ‘마인 이용서비스’에 동의하는 투자자는 주식투자 시황정보를 일 7회씩 매일 제공 받게 된다.
 
증권사들이 오픈뱅킹 서비스를 개시했다. 사진/각사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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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아란

볼만한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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