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천명 ↑…화이자 백신 승인하나
입력 : 2020-12-18 16:26:52 수정 : 2020-12-18 16:26:52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일본 후생노동성에 코로나19 백신 승인 신청을 했다. 일본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3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화이자는 상황이 긴급할 경우 승인 심사를 생략하는 '특례 승인'을 요구했다. 
 
18일 NHK, 교도통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 현지 언론 보도에에 따르면 화이자는 이날 일본 후생노동성에 코로나19 백신을 특례 승인 신청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어 특례 승인 가능성이 나온다.
 
일본에서의 코로나19 백신 승인 신청은 이번이 처음이다. 후생노동성은 안전성을 살펴보며 신중하게 심사한다는 방침이다. 다무라 노리히사 후생노동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데이터를 본 뒤 유효성이나 안`전성을 제대로 심사한 다음 판단하겠다"며 "부작용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화이자는 내년 6월 말까지 6000만명 분의 백신을 일본에 공급하기로 일본 후생노동성과 기본 합의를 마친 상황이다. 접종을 위해 일본 내에서도 임상 시험을 실시해 왔다.
 
닛케이에 따르면 화이자는 지난 10월부터 일본에서 160명을 대상으로 임상 시험을 실시해 왔다. 기간은 내년 가을까지가 될 전망이지만, 시험에 일찍 참가한 대상자들은 이미 2번의 접종을 마쳤다. 현재 중대한 문제가 발생한 대상자는 없다.
 
백신이 승인될 경우 이르면 일본에서는 내년 3월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고 교도통신은 내다봤다.
 
한편 일본에선 전날에만 3211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 12일 세운 최다 기록(3039명)보다 172명 많은 수치다. 이에 따라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19만1647명이 됐다. 사망자는 전날 38명 증가해 2806명이다.
 
지난 8일 스코틀랜드 병원에서 한 간호사 화이저 코로나 19 백신의 주사약을 손에 들고 있다. 주사기로 빼내 접종자 팔둑에 주사한다.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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