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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나눠요"…SK, 사회복지모금회에 120억원 기부
2020-12-17 09:49:34 2020-12-17 09:49:34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SK(034730)그룹이 연말을 맞아 이웃에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SK는 17일 서울 중구 정동에 있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20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성금은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이 직접 전했다. SK는 1999년 이후 매년 이웃사랑 성금을 기부해왔으며, 누적 기부액은 올해까지 1760억원에 이른다.
 
SK는 올 한해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 공헌 활동을 해왔다. 특히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맞아 SK그룹 연수 시설 등 회사 공간을 치료 시설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말에는 경기도 용인시 소재 그룹 연수 시설인 SK아카데미, 이천시 SK텔레콤 인재개발원, 인천광역시 SK무의연수원의 객실 265개도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내놨다.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왼쪽)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에게 이웃사랑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SK그룹
 
지난 5~7월에는 코로나19에 따른 혈액 부족 해결에 힘을 보태기 위해 그룹 구성원 2300여명이 헌혈 릴레이 운동을 펼쳤으며 최태원 회장도 행사장을 깜짝 방문해 헌혈에 동참한 바 있다.
 
이밖에 이달 초에는 전국 1000여개 복지기관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장김치 5만5600 포기를 전달했으며, 지난 8월에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시민들이 신속히 일상으로 복귀 할 수 있도록 수재민돕기 성금 2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대구·경북지역에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던 3~4월에도 이 지역 결식 우려 어린이 1500명에게 행복도시락을 배달하기도 했다.
 
SK 관계자는 "구성원은 물론 이웃, 사회의 행복까지 추구하는 게 SK 경영철학의 핵심"이라며 "SK는 앞으로도 행복나눔 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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