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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750선 후퇴…코스닥, 최고치 경신
2020-12-15 15:52:12 2020-12-15 15:52:12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약보합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은 개인의 매수에 힘입어 930선을 돌파,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5.38포인트(-0.19%) 내린 2756.8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45포인트(0.05%) 상승한 2763.65로 출발한 이후 약세로 전환했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은 개인이 6048억원을 사들이며 하락을 방어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에 나서며 내림세를 그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57억원, 2485억원을 팔았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56%), 보험(0.69%), 기계(0.40%)업종이 상승했으며 철강금속(-1.68%), 건설업(-1.33%), 종이·목재(-1.27%)업종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LG화학(051910)(1.01%), 셀트리온(068270)(0.70%), 삼성SDI(006400)(0.55%)가 올랐고 POSCO(005490)(-2.71%), 기아차(000270)(-1.9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48%)는 내렸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1.73포인트(0.19%) 상승한 931.27로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 코스닥지수는 지난 11일부터 3거래일 연속 최고점 랠리(종가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02억원, 734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1981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제약(068760)(3.45%), 휴젤(145020)(3.27%), SK머티리얼즈(036490)(2.09%)가 뛰었고 제넥신(095700)(-7.65%), 펄어비스(263750)(-2.51%), 에이치엘비(028300)(-1.67%)는 내렸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14%오른 1093.30원을 기록했다. 
코스피가 약보합으로 장을 연 1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의 모습. 사진/뉴시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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