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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화재사고 테슬라 차량 블랙박스 국과수에 분석 의뢰
2020-12-12 08:05:38 2020-12-12 08:05:38
[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경찰이 테슬라 전기차 화재 사망사건 수사와 관련해 사고 차량을 압수수색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11일 피해 사망자 윤모씨의 차량을 압수수색해 블랙박스 등 증거자료에 대한 분석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윤씨는 테슬라 모델X 롱체인지를 타고 지난 9일 오후 9시43분쯤 서울 한남동 자택 지하 2층 주차장으로 진입하던 중 차량이 벽에 부닥치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윤씨가 숨지고 윤씨 차를 몰던 대리기사 최모씨가 부상을 입었다. 차량은 화재로 소실됐다. 최씨는 급발진을 사고 원인으로 주장하고 있다.
 
숨진 윤씨는 모 대형로펌 변호사로 징계심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과 절친한 40년지기 친구로, 윤 총장은 징계심의가 진행된 날 밤 윤씨 빈소를 찾아 조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용산소방서 소방관들이 지난 9일 오후 9시43분쯤 용산구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으로 진입하던 중 사고가 발생한 테슬라 모델X 차량의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사진/용산소방서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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