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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부병원 감염병전담병원 지정…81개 병상 추가 운영
유휴공간에 컨테이너 활용 임상병상 설치 계획
2020-12-07 11:48:48 2020-12-07 11:48:48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서울시가 동부병원을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해 81개 병상을 추가 운영한다고 밝혔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7일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브리핑을 열고 "동부병원의 81개 병상을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추가 지정하는 등 107개의 일반 병상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박 국장은 "동부병원은 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외래진료는 유지되고 서울의료원 및 보라매병원에서는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입원병상을 확대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전망병원으로 지정된 민간의료기관을 통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해 진료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서울시는 시립병원 내 유휴공간에 컨테이너를 활용, 임시병상을 설치해 총 150개의 병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서울시 확진자는 지난 6일 0시 대비 244명이 늘어 1만449명으로 3395명이 격리 중이다.
 
주요 집단감연은 종로구 파고다타운 관련 17명, 동대문구 소재 병원 9명, 동작구 소재 백두산사우나 관련 7명, 중랑구 소재 병원 관련 5명, 구로구 소재 보험회사 관련 3명 등이다.
 
지난 4일 서울 동작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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