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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초대형 원유운반선 최대 10척 수주 앞둬
2020-12-07 09:27:11 2020-12-07 09:27:11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이 최대 10척에 달하는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수주를 앞두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유럽지역 선주와 LNG이중연료 추진 초대형원유운반선 10척에 대한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통상 선주는 발주 전 단계로 조선소와 LOI를 맺고 이변이 없는 한 최종 계약을 체결한다. 대우조선해양은 내년 1분기 이전에 본계약을 체결할 것이란 전망이다.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VLCC. 사진/대우조선해양
 
이번에 건조의향서를 체결한 선박은 30만톤급 초대형원유운반선이다. 본계약이 체결될 경우 이 회사가 건조하는 최초의 LNG이중연료 추진 초대형원유운반선이 된다. 
 
대우조선해양은 LNG추진 LNG운반선, 컨테이너선, 셔틀탱커, 그리고 액화석유가스(LPG)추진 LPG선에 이어 LNG추진 유조선까지 수주하게 되면 전 선종에서 LNG/LPG 추진 선박 수주에 성공하게 되는 것이다. 
 
특히 전 세계적인 친환경 기조에 따라 향후 LNG 이중연료 추진 유조선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건조의향서 체결로 LNG운반선에 이어 LNG 추진선에 대한 기술력도 선주들에게 완벽하게 검증됐다”며 “향후 관련 시장에서 우위를 마련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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