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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남동발전, 국산 해상풍력 활성화 맞손
2020-11-27 14:04:37 2020-11-27 14:04:37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두산중공업(034020)이 한국남동발전과 국산 해상풍력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두산중공업은 한국남동발전과 국산 해상풍력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한국남동발전이 개발 중인 경인, 서남해, 제주 지역 등 2기가와트(GW) 규모 해상풍력 사업에 협력한다. 메가와트(MW)급 부유식 해상풍력 시스템 및 단지 구축에도 힘을 합치기로 했다. 또한, 두산중공업이 국책과제 주관기관으로서 추진중인 ’8MW 대용량 해상풍력발전 상용화’를 위한 기술 교류도 확대한다.
 
두산중공업 탐라해상풍력 발전단지 전경. 사진/두산중공업
 
한국남동발전은 국내 해상풍력 사업자 가운데 규모면에서 가장 많은 사업계획을 보유하고 있다. 2013년 국내 최초 국산 풍력 상용화 단지인 영흥 풍력 단지를 준공한 바 있으며, 두산중공업은 이 단지에 풍력발전기 10기(30MW)를 공급했다. 
 
박인원 Plant EPC BG장은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국산 해상풍력 발전기의 대규모 실적확보를 통한 상용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면서 “한국남동발전과 함께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춰 국내 풍력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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