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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봉현 접대 의혹' 현직 검사 자택 등 압수수색
2020-11-17 09:44:31 2020-11-17 09:44:31
[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검찰이 '라임 사태' 주범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술을 접대했다고 지목한 검사 중 1명의 사무실과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서울남부지검 '검사 향응 수수 등 사건' 수사전담팀(팀장 김락현 부장)은 지난 6일 김 전 회장이 접대했다고 지목한 검사 중 한명인 A검사의 사무실과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고 17일 밝혔다.
 
김 전 회장은 '옥중 편지' 등을 통해 지난해 7월 부장검사 출신 이모 변호사와 함께 현직 검사 3명에게 서울 강남의 한 룸살롱에서 1000만원 상당의 접대를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변호사와 해당 검사들은 이 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15일 이 변호사와 해당 검사 중 2명을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검찰이 압수수색한 검사는 이들 중 한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남부지검 '검사 향응 수수 등 사건' 수사전담팀이 지난 6일 라임사태 주범 김봉현 전 회장이 접대했다고 지목한 검사 중 한명인 A검사의 사무실과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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