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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거리두기 첫날, 여의도 증권사·요양시설 등 집단감염 지속
선제적 전수검사 통해 38명 확진, 주기적 검사 계속 진행
2020-11-07 15:01:52 2020-11-07 15:01:52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코로나19의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된 첫날 수도권 직장과 모임, 요양원을 중심으로 산발적 집단감염이 지속됐다.
 
서울 영등포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진료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이 발표한 코로나19 국내발생 현황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서울 강서구 보험사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6명이다. 서울 영등포구 증권사와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확진자가 19명으로 늘었다.
 
서울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는 격리 중 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28명이 됐다. 경기 용인시 동문 골프모임과 관련해서는 격리 중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64명까지 증가했다.
 
경기 군포시 의료기관·안양시 요양시설은 격리 중 5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90명이며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과 관련하여 격리 중 1명이 추가 확진, 현재까지 총 161의 누적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 남양주시 행복해요양원과 관련하여 격리 중 3명이 추가 확진됐으며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79명이다. 경남 창원시 일가족과 관련해서는 격리 중 2명 및 접촉자 조사 중 1명이 추가 확진받아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가 총 24명으로 늘었다.
 
방대본은 선제적 전수검사를 통해 현재까지 서울, 부산, 충남 소재 7개 감염취약시설에서 확진자 총 38명이 확인됐다. 이번 선제검사 이후 각 지자체의 상황에 맞추어 2주 또는 4주 간격으로 주기적 검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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