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리그테이블)9월 대형딜이 가른 순위…DCM NH·KB, ECM 한투 선두
NH, 신한지주 회사채로 주관 1위…인수 실적은 KB 선두
에코프로비엠 유증이 ECM 견인…IPO 가뭄 속 대신증권 4건
M&A 재무자문 삼정, 회계자문은 삼일…대형 거래가 순위 결정
2026-10-01 17:40:04 ㅣ 2026-10-01 17:40:04
이 기사는 2026년 10월 1일 17:40  IB토마토 유료 페이지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홍준표 기자] 9월 투자은행(IB) 시장은 회사채 발행과 대형 유상증자가 증권사별 실적을 갈랐다. 채권자본시장(DCM)에서는 NH투자증권(005940)이 주관실적, KB증권이 인수실적에서 각각 선두에 올랐다. 주식자본시장(ECM)은 에코프로비엠(247540) 유상증자 영향으로 한국투자증권이 종합 1위를 기록했고, 기업공개(IPO)에서는 대신증권(003540)이 4건의 주관을 맡으며 가장 많은 실적을 쌓았다.
 
30일 <IB토마토> 집계에 따르면 9월 DCM 발행 규모는 3조 7860억원, ECM 실적은 유상증자와 IPO를 합쳐 1조 2848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진=픽사베이)
 
NH, 신한지주 회사채로 주관 1위…인수 실적은 KB 선두
 
DCM 주관실적 1위는 NH투자증권이다. 총 9건에서 9266억6667만원을 기록했다. 신한지주(055550) 회사채에서 확보한 실적이 4000억원으로 월간 주관액의 무려 43.2%를 차지했다. 하나증권 1525억원, 코웨이(021240) 1100억원, 대신에프앤아이 945억원 등도 실적을 뒷받침했다.
 
2위는 KB증권으로 12건을 맡아 총 6960억원의 주관 실적을 쌓았다. SK(003600)에서 1250억원, iM금융지주(139130)와 코웨이에서 각각 1000억원을 확보했다. 상위 5개사 가운데 주관 건수가 가장 많았다.
 
신한투자증권은 10건에서 6788억3333만원을 기록해 3위에 올랐다. 하나증권 1525억원, 우리금융에프앤아이 1360억원, DB(012030)증권 1100억원 등의 실적을 쌓았다.
 
한국투자증권은 9건에서 4318억 3333만원으로 4위, 삼성증권(016360)은 6건에서 3401억 6667만원으로 5위다. 이어 SK증권(001510)이 1666억 6667만원, 미래에셋증권(037620)이 1465억원을 기록했다. 키움증권(039490)은 1230억원으로 8위에 자리했다. 상위 5개사의 주관액은 총 3조735억원으로 전체의 81.2%를 차지했다.
 
실제 인수금액 기준으로는 KB증권이 6610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6300억원으로 2위, NH투자증권은 5495억원으로 3위다. 한국투자증권은 4460억원, 삼성증권은 244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에코프로비엠 유증이 ECM 견인…IPO 가뭄 속 대신증권 4건
 
9월 ECM 실적은 유상증자와 IPO를 합쳐 1조 2848억원으로 집계됐다. 유상증자는 1조 308억원으로 전체의 80.2%를 차지했고, IPO는 2540억원이었다.
 
ECM 종합 1위는 한국투자증권으로 3198억 4158만원을 기록했다. 대신증권은 2555억 3214만원으로 2위, NH투자증권은 2038억 1182만원으로 3위에 올랐다. 유진투자증권(001200)은 1593억 5800만원, 미래에셋증권은 1558억 9414만원으로 각각 4위와 5위다.
 
유상증자에서는 에코프로비엠의 비중이 압도적이었다. 에코프로비엠의 인수금액 합계는 8861억 3861만원으로, 집계된 유상증자 실적의 86.0%를 차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이 2658억 4158만원으로 1위, NH투자증권이 2038억 1182만원으로 2위에 올랐다.
 
엘앤씨바이오(290650) 유상증자를 맡은 유진투자증권은 1446억 7000만원으로 3위다. 대신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에코프로비엠에서 각각 1417억 8214만원을 확보해 공동 4위를 기록했다.
 
 
IPO 부문에서는 스펙합병을 제외한 총 8건 가운데 대신증권이 4건에서 1137억 5000만원을 기록하며 선두에 올랐다. 규모로는 전체 IPO 실적의 44.8%다. 덕산넵코어스(266690) 438억원, 멜콘 307억 5000만원, 네오사피엔스 200억원, 와이즈플래닛컴퍼니 192억원 등이다.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테크놀로지(486510)와 한국제17호스팩을 합쳐 540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IBK투자증권은 브릴스(468670) 234억원으로 3위, 하나증권은 진코스텍 200억2200만원으로 4위다. 빅웨이브로보틱스 공모에 참여한 유진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각각 146억8800만원, 141억1200만원을 기록했다.
 
 
M&A 재무자문 삼정, 회계자문은 삼일…대형 거래가 순위 결정
 
인수·합병(M&A) 재무자문 1위는 삼정KPMG로 약 5조 876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SDI(006400)의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매각 거래를 맡은 것이 분기 순위에 영향을 미쳤다. 이 외에 세미콜론 문래 거래 약 6148억원, 우진기전 약 3071억원, 롯데에코월 1708억원 등에서 재무자문 실적을 쌓았다.
 
딜로이트안진은 약 4조 987억원으로 2위에 올랐다. 공평 15·16지구의 G1 Seoul 거래 1조 5230억원과 청호나이스 및 계열사 거래 1조원이 실적을 이끌었다. 대경오앤티 4700억원, 소다아로마틱 3877억원, 등에서도 실적을 확보했다.
 
삼일PwC는 약 3조 1147억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이화다이아몬드공업 4000억원, 롯데대산석화 약 3192억원, 서울전선 3127억원 등이 반영됐다.
 
 
회계자문에서는 삼일PwC가 약 7조 4401억원으로 선두에 올랐다. 더존비즈온 약 1조 3158억원, 청호나이스 및 계열사 1조원, 롯데의 베트남 법인 거래 6118억원 등 대형 거래가 실적을 끌어올렸다. 이화다이아몬드공업 4000억원과 케이카(381970) 약 3946억원도 반영됐다.
 
딜로이트안진은 약 5조 3275억원으로 2위다. SK실트론 2조 3000억원과 청호나이스 및 계열사 1조원, 대경오앤티 4700억원 등이 실적을 구성했다.
 
삼정KPMG는 약 1조 584억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에이치앤엘어드밴스드 약 3192억원, 롯데에코월 1708억원 등의 거래에 참여했다.
 
 
9월 DCM·ECM과 3분기 M&A 모두 대형 거래의 배정·자문 참여 여부가 순위에 큰 영향을 미쳤다. 회사채는 실제 인수 물량에 따라 주관과 인수 순위가 달라졌고, ECM은 대형 유상증자의 배정 규모가 종합 순위를 갈랐다. M&A 역시 삼성디스플레이·더존비즈온·청호나이스 등 대형 거래에서 어떤 역할을 맡았는지가 실적의 차이를 만들었다.
 
올해 3분기까지의 실적을 종합하면 KB증권과 NH투자증권이 DCM 강자 위치를 굳건히 한 가운데 한국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이 그 뒤를 쫓고 있다. 
 
누적 주관실적은 KB증권이 8조 6183억원, NH투자증권이 8조 3629억원으로 각각 1·2위를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4조 4087억원, 신한투자증권은 4조 425억원, 키움증권은 3조 569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인수실적에서도 KB증권과 NH투자증권이 각각 6조 7722억원과 6조 5472억원으로 선두권을 유지했다. 두 회사의 누적 주관액 차이는 2554억원, 인수액 차이는 2250억원에 그쳐 4분기 대형 회사채의 주관·인수 물량 확보가 연간 선두 경쟁을 좌우할 전망이다.
 
 
 
홍준표 기자 junpy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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