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시다 총리,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안전성' 강조
2023-02-08 14:39:27 2023-02-08 14:39:27
[뉴스토마토 조승진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이르면 올해 봄 이뤄질 예정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태평양 섬나라 대표들에게 안전하게 방류할 것을 약속했다고 일본 외무성이 8일 밝혔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총리관저에서 마크 브라운 쿡아일랜드 총리 등 태평양도서국포럼 PIF 대표단과 회담을 갖고 오염수 방류에 관해 "일본 국민과 국제사회에 대해 책임 지는 일본 총리로 자국민과 태평양 도서국 국민의 생활을 위험에 노출해 사람의 건강과 해양 환경에 영향을 주는 형태의 방출은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PIF는 오염수 해양 방류의 안전 확보에 대한 기시다 총리의 결의를 환영한다며 계속 일본과 긴밀한 의사소통을 하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PIF는 지난달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가 어류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방류 연기를 촉구한 바 있습니다.
 
외무성은 "양자가 이 안건에 대해 집중적으로 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고 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에서 발생하는 오염수를 ALPS로 정화 처리해 대부분의 방사성 물질을 제거해 거른 뒤 올해 봄이나 여름에 방류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정화 처리 후에도 삼중수소(트리튬)가 걸러지지 않아 주변국의 반발을 불렀습니다. 
 
PIF 대표단과 악수하는 기시다(가장 오른쪽) 일본 총리. (사진=연합뉴스)
   
조승진 기자 chogiz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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