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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캄보디아서 수자원 시설 공사 수주
동부건설과 조인트벤처…사업비 590억원
2021-06-16 14:02:03 2021-06-16 14:02:03
금호건설·동부건설 조인트벤처가 캄보디아에서 수주한 수자원 시설 공사 위치도. 이미지/금호건설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금호건설(002990)동부건설(005960)과 조인트벤처를 맺고 캄보디아에서 590억원 규모의 수자원 시설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캄보디아 수자원기상부(MOWRAM)가 발주한 이 프로젝트는 캄보디아 서북부 반테민체이주 인근 관개 개발 및 홍수 피해 저감사업이다. 
 
반테민체이주는 캄보디아 서북부 태국 접경지역에 위치한 평야지대로, 홍수가 잦아 침수피해가 빈번했다. 
 
이 같은 침수를 줄이기 위해 이 일대에는 다목적 저류지 3개소와 관개수로 3개소 개보수 및 신설, 교량 및 수문, 배수 구조물 신설 등의 공사가 진행된다. 공사 기간은 총 36개월로 2024년 완공될 예정이다. 
 
금호건설은 캄보디아에서 이전에도 크랑폰리댐, 몽콜보레이댐, 캄폿우회 도로공사, 씨엠립 하수처리장공사 등 다수의 건설공사를 진행했다. 금호건설은 현지 맞춤형 시공 방법과 계획을 토대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 재원을 조달하는 공사로 한국 기업간 제한경쟁입찰로 진행됐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수자원 개선사업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동남아지역에서 지속적인 발주가 예상되는 수자원 개선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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