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중고차에서도 소형 SUV 인기”
입력 : 2019-10-21 10:56:47 수정 : 2019-10-21 10:56:47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올해 현대자동차 ‘베뉴’, 기아자동차 ‘셀토스’ 등 신형은 물론 쌍용자동차 ‘티볼리’의 부분변경 모델 등 소형 SUV 시장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또한 이같은 흐름이중고차 시장에도 반영돼 소형 SUV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중고차 유통 플랫폼 기업 AJ셀카는 10월 둘째주 자사의 온오프라인 경매에 참여하는 매입 전문 회원사 중 185개사를 대상으로 중고차 매입 선호 조건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조사 결과, ‘2019 하반기 중고차 시장의 가장 큰 변화’ 설문에서 ‘소형 SIV를 찾는 수요가 많아졌다’는 응답이 29.7%로 가장 높았다. 소형 SUV는 급증하고 있는 1인가구의 니즈에 맞고 높은 가성비와 활용성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데, 중고차 시장에는 준중형 또는 중형 SUV 매물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소형 SUV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자료/AJ셀카
 
‘최신 스마트 옵션을 찾는 손님이 많아졌다’는 2위(26.5%), ‘일본 브랜드 수입차량 거래량이 많이 줄었다’는 3위(24.9%)로 집계됐다. 최신 스마트 옵션에 대한 높은 수요도 나를 위한 소비를 즐기는 1인 가구의 증가세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차급은 낮추더라도 옵션은 높여 편의사양에 투자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중고차 매입 시 중고차 매매사들은 준중형과 중형 세단 차종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준중형&중형 세단’은 40.5%로 ‘SUV&RV’(23.2%), ‘대형 세단’(21.6%)보다 높았다.
 
올 초까지 시장에서 대세로 자리잡았던 준중형 SUV가 고전하고 새로운 인기 모델 소형 SUV는 중고차 시장에서 아직 찾기 힘들어 기존 스테디셀러로 사랑 받아온 세단이 차급과 관계 없이 인기를 얻는 것으로 풀이된다. 
 
자료/AJ셀카
 
중고차 거래가 가장 활발한 시즌은 새학기 시즌의 봄과 연식변경 전 연말이 각각 55.7%, 22.7%로 1·2위를 차지했다. 꾸준한 성수기로 언급되는 새학기 시즌은 학교, 기업에 입사한 새내기들의 중고차 구매 수요가 높다.
 
게다가 연말 시즌에는 해가 바뀌면 연식이 올라가 가격이 하락하기 때문에 매물을 연내에 최대한 수급해 판매하려는 매매사들의 수요가 상승해 거래가 활발히 이뤄진다. 
 
AJ셀카 관계자는 “AJ셀카는 전국의 약 1000개의 회원사가 온·오프라인 경매에 참여해서 연간 6만대의 중고차를 유통시키기 때문에 이번 조사는 중고차 시장의 흐름을 읽는데 도움이 된다”며 “전문가들이 제시한 선호 조건을 참고하는 게 차량을 좋은 조건에 판매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자료/AJ셀카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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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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