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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용 '드론', 국립공원에 도입한다
2018-11-18 12:00:00 2018-11-18 12:00:00
[뉴스토마토 이진성 기자] 심장충격기를 전달하고 경고 안내 방송을 하는 '무인항공기(드론)‘가 본격적으로 국립공원에 도입된다.
 
무인항공기(드론).사진/국립공원관리공단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18일 ‘구급용 무인기’와 ‘순찰 안내방송 무인기’를 올해 12월부터 북한산과 태안해안 국립공원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급용 무인기’는 산악 지역에서 심정지가 발생한 환자의 황금시간(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신고한 사람의 위치확인시스템(GPS) 정보를 파악해 자동 심장충격기 등을 담은 응급구조상자(키트)를 전달한다.
 
‘순찰 안내방송 무인기’는 해상·해안 국립공원 순찰선에서 쓰레기투기 등 불법행위에 대한 계도·경고 방송을 할 때 사용한다. 방송용 스피커뿐만 아니라 열화상카메라 및 탐조등(서치라이트)을 탑재해 주·야간 공원자원 훼손과 안전사고 예방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앞으로 무인기 도입을 전국 국립공원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세종=이진성 기자 jin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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