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6차 촛불집회 참여 시민 오후 5시 현재 50만명 넘어
주최측 발표…경찰은 20만명으로 추산
2016-12-03 17:41:59 2016-12-03 18:46:29
[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6박근혜 퇴진 촉구 집회에 참여한 시민이 3일 오후 5시 현재 50만명을 넘어섰다. 광화문광장 본 행사가 오후 6시에 시작되고 오후 7시부터 시민행진이 다시 이어지는 것을 감안하면 최종 집회 참여 인원은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주최측인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은 이날 오후 5시 현재 집회와 행진에 참여한 시민은 총 50만명이라고 밝혔다. 경찰 추산인원 20만명과 30만명 더 많다.
 
집회 참가 시민은 이날 오후 4시부터 효자로, 삼청동, 청운동 방향으로 행진해 청와대를 감싸는 청와대 인간띠 잇기행진에 나섰으며, 오후 6시부터는 광화문광장에서 본집회가 진행된다. 본집회에서는 시민들의 자유발언과 함께 김영호 전농 의장, 박경석 장애등급제 부양의무제 폐지 광화문공동행동 공동대표, 단원고 2-1반 조은화 학생 어머니 이금희씨, 성재호 전국언론노조 KBS 본부장이 발언한다.
 
이어 가수 한영애씨가 공연에 나서며 오후 7시부터는 구호 제창과 함께 1분간 촛불을 껐다가 다시 켜는 소등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이후 시민들은 2차집회에 나선다.
 
2차 행진 종착지인 청운동에서도 집회가 진행된다. 앞서 1차 행진이 진행된 오후 4시30분부터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10초간 함성과 구호 호루라기 등이 청와대를 향해 울려 퍼졌으며, 오후 5시부터 세월호가족협의회, 대학생시국회의 발언 등과 함께 자유발언이 이어진다. 또 민주노총 김종인 수석부위원장 직무대행이 노동개악 규탄과 총파업을 선언하고 이종란 반올림 상임활동가가 재벌 규탄 성명을 발표한다.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인근에서 집회 참가자들이 제6차 범국민행동 촛불집회에 앞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사전집회를 갖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