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패닝 미국 육군성 장관 "한미군사훈련 예정대로 실시"
2016-07-31 01:43:14 2016-07-31 01:43:14
[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에릭 패닝 미국 육군성 장관이 다음 달 예정대로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패닝 장관은 30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 지역 순방 중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자리에서 한미 연합 군사훈련 을지 프리덤 가디언(UFG)에 대해 북한이 잔인한 결전을 경고했어도 이 훈련을 실시한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그는 이어 미국은 수십 년 간 한국과 군사 훈련을 해왔다며 한미 군사훈련은 지역 안정에 기여하고 있으며 안정을 놓고 서로 겨루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이 지난 21일 조선중앙통신 기자와 문답에서 "미국은 오는 8월 을지 프리덤 가디언 합동군사연습을 앞두고 조선반도에서 긴장 상태를 지속해서 격화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미국이 거듭되는 경고에도 조선반도에서 불장난을 하려 든다면 즉각적이고 무자비한 섬멸적 핵 세례를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패닝 장관은 다음 주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주한미군 관계자는 이날 "패닝 장관이 다음 주에 방한하는 것으로 안다"며 "오산공군기지에 위치한 미 35방공포여단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