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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사흘 만에↑…유가상승 + 공조기대
2016-06-29 02:07:06 2016-10-20 15:14:10
[뉴스토마토 장안나기자] 유럽 주요국 증시가 28일(현지시간) 사흘 만에 반등했다. 브렉시트발 시장혼란을 막기 위한 공조기대와 국제유가 상승으로 투자심리가 되살아났다. 
 
범유럽지수인 FTSE유로퍼스트300지수는 전날에 비해 2.40% 오른 1252.49를 기록했다. 범유럽 우량주인 스톡스50지수는 3% 높아진 2911.11에 마감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날에 비해 2.64% 상승한 6140.39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2.61% 오른 4088.85에 마감했다. 독일 DAX 지수는 1.93% 내린 9447.28을 기록했다. 
 
브렉시트 여파로 낙폭이 두드러졌던 은행주들이 반등했다. 특히 이탈리아 은행업종이 급등했다. 정부가 은행권 부실대출 문제에 대한 대응책을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즈와 방키아, 인테사가 4.8~8.3% 급등했다. UBS는 목표주가 하향으로 2% 떨어졌다. 
 
국제유가가 사흘 만에 오르면서 에너지 업종도 탄력을 받았다. 유럽증시 마감 직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장보다 2% 오른 수준에 거래됐다.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와 달러 약세, 노르웨이 생산차질 전망 등이 유가를 끌어올렸다. 
 
폭스바겐은 미국 소비자 보상금으로 153억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하면서 주가가 1.7% 상승했다.  
 
장안나 기자 aplusky2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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