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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정운호 게이트' 최유정 변호사 구속기소
2016-05-27 15:45:42 2016-05-27 15:48:21
[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정운호 게이트'를 수사 중인 검찰이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구명을 위해 로비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는 최유정(46·여·구속) 변호사를 구속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이원석)는 27일 변호사법 위반 혐의 등으로 최 변호사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최 변호사는 재판부에 청탁을 해주겠다며 수임료 명목으로 정 대표와 이숨투자자문 송모(40) 대표 등 2명으로부터 100억원을 받은 혐의다.

 

검찰은 최 변호사가 정 대표 등으로부터 받은 자금을 실제로 로비에 사용했는지, 본인이 모두 사용했는지 등을 더 조사해 사기 혐의 등으로 추가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최 변호사는 지난 9일 전북 전주시에서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체포된 뒤 조사를 받아왔으며, 13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검 청사. 사진/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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