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새누리 대구 총선 예비후보 6명 '진박 인증샷'
2016-01-20 16:23:06 2016-01-20 16:23:25
4월 총선에서 대구 지역에 출마하는 이른바 '진박(진실한 친박)' 후보들이 한자리에 모여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한 공동 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대구 동구갑 예비후보인 정종섭 전 행정자치부 장관은 20일 자신의 블로그에 윤두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 곽상도 전 청와대 민정수석, 추경호 전 국무조정실장, 하춘수 전 대구은행장, 이재만 전 동구청장 등과 한 식당에 모여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하춘수 전 대구은행장을 제외한 5명은 각각 대구 동구갑(정 전 장관), 대구 동구을(이 전 동구청장), 대구 서구(윤 전 청와대 홍보수석), 대구 중남구(곽 전 청와대 민정수석), 대구 달성군(추 전 국무조정실장) 지역에서 예비후보로 활동하고 있다.
 
21일 대구 북구갑 지역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인 하 전 대구은행장에 대해서는 사전 선거운동의 소지가 있다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정 전 장관은 "대구지역 국회의원 예비후보 6명은 20일 아침 대구 남구 대명동 대덕식당에 모여 대구 발전과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앞으로 행동을 같이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그는 "6명은 광역단체 가운데 바닥권에 있는 대구 경제를 살리기 위해 박근혜 정부가 힘을 쏟고 있는 민생정치가 보다 빨리 실현돼야 하며 이를 위해 대구 지역의원들의 헌신이 있어야 하지만 부족했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며 현역 의원들을 우회 비판하기도 했다.  
 
이들은 조만간 다시 모임을 갖고 공부모임 등 대구 발전을 위한 실천적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왼쪽부터 추경호 전 국무조정실장, 이재만 전 동구청장, 곽상도 전 청와대 민정수석, 정종섭 전 행정자치부 장관, 윤두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 하춘수 전 대구은행장. 사진/정종섭 전 행정자치부 장관 블로그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