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기업물가지수가 9월까지 6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일본은행(BOJ)은 9월 기업물가지수가 102.2로 전년동기대비 3.9% 하락했다고 14일 밝혔다.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전월치 -3.6% 보다는 낙폭이 커졌다.
일본 기업물가지수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전월대비로는 0.5% 하락해 넉달째 하락세를 보였다. 예상치 0.3% 하락보다는 약간 부진한 수준이다.
기업물가지수는 출하 및 도매 단계 등에서 거래되는 제품 가격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로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면서 물가지수를 끌어 내린 것으로 분석됐다.
엔 기반 수출물가는 전년동월보다 1.2% 하락해 1년4개월만에 첫 하락세를 보였다. 수입물가는 9개월 연속 내리며 일년 전보다 15.5% 하락했다.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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