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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경제영어)글로벌 시장이 집중하는 연준의 'FOMC'
2015-08-04 07:11:34 2015-08-04 07:11:34
<경제신문을 읽다보면 가끔 모르는 단어가 나옵니다. 그냥 넘어가려니 어딘가 좀 허전해 찾아보게 되는데요. 이렇게 우리가 새로 접하는 경제 용어는 대부분 영어에서 옵니다. 앞으로 세계적인 통신사인 로이터통신의 외신기사를 통해 해외의 핫 경제 이슈와 최신 영어를 뉴스토마토 국제전문기자와 함께 배워보시죠.>
 
 
이번주 글로벌 금융 시장의 최대 화두는 바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FOMC회의 였습니다. FOMC라는 네 글자가 일주일 내내 경제 신문의 톱을 장식했는데요. 
 
FOMC란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의 약자로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뜻합니다.
 
이 위원회는 공개시장 조작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기구입니다. 자넷 옐런 연준 의장을 포함한 7인의 이사회, 또 공개 시장 조작을 집행하는 뉴욕 연준, 이 밖에 11명의 지역연방은행 총재 중 4명으로 구성이 된 위원회 입니다. 
 
이들이 1년에 8번 여는 회의를 FOMC회의라고 부르는데요. 이 회의에서 연준은 미국 경제를 평가하고 통화 공급량이나 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합니다.
 
최근에는 미국의 첫 금리 인상이 임박했다는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FOMC 회의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7월 FOMC 회의에서는 금리가 인상되지 않았지만 회의에서 연준 위원들이 미국 경제에 대해 낙관적으로 평가하면서 9월에는 금리가 인상될 것이라는 가능성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망에 달러 가치도 강세 흐름을 보였는데요. 로이터통신의 기사 "Dollar rises as Fed's jobs view hints at rate hike(연준의 고용 시장 평가, 금리 인상 힌트 제시하며 달러 강세 나타내)" 통해 자세히 살펴보시죠.
 
◇7월 FOMC회의에서 연준 위원들이 금리를 만장일치로 동결한 가운데, 9월이 첫 금리 인상 시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용어정리
 
a basket of currencies:평균 통화 가치 Federal Reserve:연준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연방공개시장위원회 prevalent:일반적인 near-zero interest rate:제로금리 credit crunch:신용규제, 신용제한 turmoil:혼란 lift-off:이륙하다 (여기서는 금리 인상) reckon:예상하다, 생각하다 
 
The dollar rose modestly against a basket of currencies on Wednesday as the Federal Reserve upgraded its view of the labor market, supporting some traders' opinion that it would raise benchmark U.S. interest rates, perhaps as early as September.
 
수요일 달러 가치는 주변국들의 평균 통화 가치 대비 상승했습니다. 연준이 미국의 고용 시장에 대한 전망을 업그레이드하면서 금리가 이르면 9월에 오를 것이라는 트레이더들의 전망을 지지했기 때문입니다. 
 
The latest statement from the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the U.S. central bank's policy-setting group, affirmed the prevalent view that the Fed is ready to end its near-zero interest rate policy by year-end as the world biggest economy has dug out of a recession worsened by the global credit crunch nearly seven years ago.
 
미국의 정책을 결정하는 그룹인 미국의 중앙은행,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최근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이들은) 연내 연준이 제로 금리를 끝낼 것이라는 일반적인 전망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경제가 7년전 신용규제로 인해 겪었던 리세션에서 거의 빠져나왔기 때문인데요. 
 
Although inflation has remained below the Fed's 2 percent target and overseas developments including the European debt crisis and most recently China's stock market turmoil have complicated the timing of a rate "lift-off," most analysts reckon the era of near-zero rates is coming to an end.
 
비록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목표치인 2% 아래를 밑돌고 있고 유럽의 부채 위기와 중국의 증시 혼란이 금리 인상 시기를 복잡하게 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제로 금리 시대가 거의 끝에 다다랐다고 보고 있습니다.
 
"A September move is definitely in the cards," said Joe O'Leary, senior foreign exchange trader at Silicon Valley Bank in Santa Clara, California.
 
캘리포니아 싼타클라라에 위치한 실리콘밸리뱅크의 선임 외환 트레이더는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기사출처: 로이터통신 원문보기)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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