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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기업Plus)애트나, 휴매나 350억달러에 인수
2015-07-06 10:09:21 2015-07-06 10:09:24
미국의 대형 건강보험사 애트나가 경쟁사인 휴매나를 인수한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애트나는 경쟁사인 휴매나를 35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애트나는 휴매나에 주당 230달러에 이르는 현금과 주식을 주기로 했다. 이는 지난 5월28일 휴매나의 종가에 29%의 프리미엄을 붙여주는 것이다. 
 
이번 인수 합병은 미국 건강보험업계 사상 최대 규모로 기록될 전망이다. 또한 이번 인수합병으로 인해서 새로 탄생하는 회사는 매출 기준으로 미국 내 2위 건강보험업체로 탄생하게 된다. 
 
최근 미국 보험업계에서는 인수합병(M&A) 열풍이 불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건강 보험 개혁 법안인 '오바마 케어'가 전 국민의 보험 가입을 의무화하면서, 가입자가 늘어나고 그만큼 경쟁이 치열해져 살아남기 위해 덩치를 키우는 보험사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다른 경쟁사들도 활발하게 인수합병을 계획하고 있는 상태다. 앞서 앤섬은 시그나에 450억달러 인수 제안을 했지만 거절당했고 업계 1위인 유나이티드헬스도 경쟁사 인수를 고려하고 있는 상태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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