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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채연 컴백..'언니들의 역습'
2015-06-27 22:13:01 2015-06-27 22:13:01
◇새 앨범을 발매한 가수 김현정(왼쪽)과 채연. (사진제공=HIM엔터테인먼트, 베스트뮤직)
 
'언니들의 역습'이 시작됐다. 인기 걸그룹들이 잇따라 컴백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가수 경력 18년, 12년의 김현정과 채연이 오랜만에 새 앨범을 내놨다.
 
26일 발매된 김현정의 '투게더 포에버 18'(Together Forever 18)은 김현정이 약 4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앨범이다. 김현정은 음반 전체의 프로듀싱과 타이틀곡 '어텐션'(Attention)의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을 뽐냈다.
 
화려한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인상적인 '어텐션'은 김현정의 샤우팅 창법과 허스키한 보이스가 매력적인 노래다. '그녀와의 이별', '혼자한 사랑', '멍' 등의 뒤를 잇는 '김현정표 댄스곡'이다.
 
'어텐션'의 뮤직비디오의 연출은 소녀시대, AOA, 현아 등 정상급 아이돌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던 홍원기 감독이 맡았다. 홍 감독은 지난 2008년 김현정의 '살짝 쿵'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던 인연으로 이번 앨범에도 참여하게 됐다.
 
소속사 측은 "김현정이 그동안 자신의 음반에서 프로듀싱과 작사, 작곡에 많은 참여를 해왔지만 자신이 만든 곡을 타이틀로 내세우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김현정이 매우 설레는 마음으로 대중들이 어떻게 들어주실까 많이 고민하면서 만든 곡"이라고 전했다.
 
채연은 같은 날 신곡 '안 봐도 비디오'를 내놨다. 채연의 컴백은 약 5년 만이다.
 
'안 봐도 비디오'는 남자들의 뻔한 거짓말과 행동을 묘사한 곡으로서 여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가사가 인상적인 노래다. 채연이 작사에 직접 참여했고, 랩퍼 허인창이 피처링을 맡았다. '둘이서', '흔들려'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을 받았던 채연은 신나는 비트의 레트로 펑크 팝 장르인 '안 봐도 비디오'를 통해 '댄싱 퀸'다운 매력을 뽐낸다.
 
'안 봐도 비디오'의 뮤직비디오는 인피니트, 블락비, 걸스데이, 에일리 등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던 임성관 감독의 작품이다. 블락비의 재효가 이 뮤직비디오에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소속사 측은 "이번 앨범을 위해 채연이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바쁜 일정 가운데에서도 국내활동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으며 앨범 제작 전반에 참여하는 열정을 보였다"고 전했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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