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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어서 못 판다' 전용면적 59㎡ 소형 아파트
1~2인 가구 증가, 환금성 좋은 소형 단일면적 아파트 인기
2015-04-23 17:05:15 2015-04-23 17:05:15
최근에는 1~2인의 소규모 가구가 증가하고 있는데다 분양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어 소형 면적 아파트가 주택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건설사들의 시공능력 발전에 따른 혁신설계로 소형도 중형처럼 거주할 수 있게 된 것도 인기를 끄는 이유 중 하나다.
 
이처럼 소형 아파트가 소비자들의 큰 호응 속 인기를 끌면서 건설사들도 다양한 평형의 수요자를 잡기 보다는 확실한 수요가 보장된 소형 주택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특히 실수요자에게 가장 인기인 전용면적 59㎡의 아파트 공급을 늘리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3년 전용면적 59㎡ 공급 세대수는 114가구였으나 2014년에는 1975세대로 급증했다.
 
특히 전용면적 59㎡만으로 구성된 소형아파트는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에게도 환영을 받고 있다. 수요자가 보장되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의 활황기에는 가격 상승률이 높으며 침체기에도 환금성이 좋다. 또한 중대형 평형대에 비해 부담 없는 자금으로 투자가 가능하고 매매 또한 편리하다는 이점도 있다.
 
수요가 늘며 청약성적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공급한 현대건설(000720)의  '창원 감계 힐스테이트 2차'는 전용면적 59㎡가 118명 모집에 3155명이 청약, 26.7대 1의 최고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반도건설의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5.0'은 전용면적 59㎡에서 기타 경기지역 청약에서 5834명이 접수하며 487.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59㎡단일면적으로 공급되는 공주 금성백조 예미지 조감도/사진 더피알
 
올 2분기에도 전용 59㎡ 단일면적으로만 구성된 신규 분양아파트가 속속 쏟아져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명진건설산업이 시행하고 금성백조주택이 시공하는 '공주 금성백조 예미지'는 실수요자들의 선호가 높은 전용면적 59㎡의 중소형 단일면적으로만 구성했다. 지하2층 ~ 지상 15층, 8개 동, 총 423가구 규모로 오는 24일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673만원으로 합리적인 분양가로 책정됐다. 공주 도심을 편리하게 이동 할 수 있으며 광역교통망인 KTX 공주역이 이달 개통했다. 공주중, 공주사대부고 등 명문 초·중·고교 10여 개가 밀집해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모아주택산업도 같은날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광주광역시 소촌동 263번지 일대에서 '소촌동 모아엘가 에듀퍼스트' 233가구의 본격 분양에 나선다. 지하 1층~지상 15층 4개 동이며,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의 소형아파트로만 구성됐다. 걸어서 5분 이내 거리에 어룡초, 정광중, 정광고 등의 학교시설이 있어서 교통사고에 대한 걱정 없이 안전하게 통학 할 수 있는 교육 안심아파트다.
 
또한 모아주택산업이 경기도 김포 한강신도시 Ac-04블록에서 이달 선보이는 '한강신도시 모아엘가 2차'도 단일 전용면적 59㎡의 소형 아파트다. 총 493가구로 4베이 등 혁신평면이 적용된다. 김포도시철도 구래역(18년 예정, 가칭)과 M버스 시작점인 복합환승센터가 도보로 5분 거리로 교통여건도 괜찮다.
 
이외에 피데스피엠씨는 시흥목감지구에 '목감 레이크 푸르지오'를 내달 선보일 예정이다. 시흥목감지구 A-7블록에 들어서는 ‘목감 레이크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아파트 7개 동, 단일 전용면적 59㎡ 총 629가구로 구성되며, 대우건설(047040)이 시공한다. 전 가구 4베이(BAY),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성과 주거편의성을 높였다.
 
LH는 단일 전용면적 59㎡으로 다음달 경남 진주시 금산면 A9블록에 630가구를, 6월엔 충북 음성군 맹동면 A4블록에 92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한승수 기자(hans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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