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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KBA·화성시, 전국 여자·유소년 야구 대회 업무 협약
2015-04-20 15:25:51 2015-04-20 15:25:51
(사진제공=한국야구위원회(KBO))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경기도 화성시에서 유소년·여자 야구 대회를 만나볼 수 있게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대한야구협회(KBA)는 20일 오전 화성시청에서 화성시와 전국 규모의 유소년·여자 야구 대회 개최에 대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채인석 시장을 비롯해 KBO 양해영 사무총장, 대한야구협회 김은영 부회장, 한국여자야구연맹 주성노 부회장, 한국리틀야구연맹 한영관 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식을 통해 화성시는 ▲U-12 전국 유소년 야구 대회(2017~2018) ▲KBO 총재배 전국 여자 야구대회(2017~2018) ▲U-15 전국 중학·리틀주니어 야구대회(2019~2020) 등 각종 전국 야구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총 10면의 야구장을 제공하고 대회 운영경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화성시는 314억원을 들여 2017년까지 매향리 평화조각공원일대에 58만㎡ 규모로 리틀야구장 4면, 주니어야구장 3면, 여성야구장 1면 등 총 8면의 야구장과 실내야구 연습장 등을 건립해 화성시를 유소년 야구의 메카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 규모의 리틀야구대회는 매년 12번 개최되고 있지만, 전국에 리틀야구 전용구장은 7곳뿐이다. 이로 인해 연습은커녕 단일 대회를 한 곳에서 펼칠 수 없던 상황이 이어졌고 원거리 경기가 불가피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1951년부터 2005년까지 주한미군의 공군폭격 훈련장으로 사용된 매향리가 야구를 통해 활기찬 힘과 열정, 도전이 자라나는 곳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이번 협약의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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