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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정부군, IS 밀어내고 티크리트 '탈환'
2015-04-02 08:10:45 2015-04-02 08:10:45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이라크 정부군이 이슬람국가(IS)에게 빼앗겼던 티크리트 지역 대부분을 수복하는 데 성공했다.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가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로이터
통신)
1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이라크 정부군은 IS를 상대로 한 교전에서 엄청난 승리를 거뒀다고 선언했다.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는 이날 티크리트 중앙 지역을 방문하고 군인들이 보는 앞에서 이라크 국기를 높이 들었다.
 
한달 간 진행된 티크리트 탈환 작전이 성과를 거둔 것이다. IS와의 교전은 한때 교착 상태에 빠지기도 했다. 그러나 미국이 공습 지원을 시작하면서 전세는 정부군 쪽으로 기울었다. 
 
지난달 2일 이라크 정부는 하시드 샤비로 알려진 시아파 군인들과 수니파 부족 군인들까지 동원하는 등 IS 거점을 타격하기 위해 3만여명의 군병력을 모집한 바 있다.
 
이라크 군부 관계자는 "핵심 거점인 티크리트를 장악해 이라크 제2도시인 모술을 되찾을 발판을 마련했다"며 "결국, IS를 나라에서 완전히 쫒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잔 쿠비스 유엔특사는 "티크리트 탈환은 모든 이라크인들의 승리"라며 "유엔은 이라크 정부를 도와줄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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